난 프랑스랑은 잘 안 맞나봐; 『타네 씨, 농담하지 마세요』
어제에 이어서 실장님 책장에서 책을 하나 집어왔다. 프랑스식 유머라고 했을 때 머리 속에 울리는 경보음을 무시한 대가는 '이걸 끝까지 읽어야하나?'라는 분노와 다 읽고 난 후의 허탈함이었다
나는 착하진 않지만 감정 이입을 잘 하는 편이라 애인에게 멋진 유산을 남겨주고 남은 처음부터 끝까지 새로 고쳐야하는 집을 남겨준 사촌부터 어떤 집인지 확인하지도 않고 상속하겠다는 얘기를 한 주인공 타네씨와 말만 번지르르하고 타네 씨의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는 기와공, 미장공, 도장공, 보일러공의 행동이 짜증나서 버스에서 폴짝폴짝 뛰고 싶은 기분이 되었다.
예전에 도리스와 함께 보고 찬사로 가득한 평을 쓴 평론가를 신랄하게 씹어댔던 〈권태〉를 생각하며 앞으로는 프랑스쪽은 피해야겠다고 생각했다. -_-;; (대체 평론가들은 왜 그런 영화를 좋아하는 건지 아직까지도 모르겠다.-_-;;)
『타네 씨, 농담하지 마세요(Vous Plaisantez, monsieur Tanner)』
초판 1쇄 2006년 4월 13일
초판 6쇄 2006년 9월 1일
지은이 장폴 뒤부아(Jean-Pual Dubois)
옮긴이 김민정
펴낸곳 도서출판 밝은세상http://www.baleun.co.kr
ISBN 89-8437-071-1
초판 1쇄 2006년 4월 13일
초판 6쇄 2006년 9월 1일
지은이 장폴 뒤부아(Jean-Pual Dubois)
옮긴이 김민정
펴낸곳 도서출판 밝은세상http://www.baleun.co.kr
ISBN 89-8437-071-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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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EXTCUBE
난 프랑스 쪽 소설의 분위기는 꽤 좋아하는데. 뭔가 특유의 분위기라고 할까.(이것도 그런데 무지하게 좁다는 거 ㅋㅋㅋ)
알렝 드 보통 에세이도 생각보다는 읽을만 하더라.
프랑스 소설이라고 알고 읽은 책이 별로 없다.; 알랭 드 보통의 책은 몇 권 읽긴 했는데 참.... 버스에서 1시간 안에 다 읽을 정도로 잘 읽히는 건 장점이지만 내용은 내 취향이 아니고. 애매해..
와... 저도 그랬어요 ( http://www.hannal.net/blog/isbn_8984370711/ )
보면서 계속 불편해했던 책 중 하나에요.
저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니었군요.
이런 류의 유머는 역시 마냥 즐길 수가 없네요.
너무 예민한 것일지도 모르지만요. ^^;